멜버른 남성 “기내식에서 치아가 나왔다”
멜버른의 한 남성이 싱가포르 에어라인에서 기내식을 하던 중 치아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에어라인 기내에서 식사 중이던 브래들리 버튼 씨는 쌀을 먹다 메스껍게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다. 입안에 있던 음식물을 뱉어내자 자신의 치아가 아닌 다른 사람의 치아가 나왔다는 것이 버튼 씨의 설명이다.
버튼 씨는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비행 내내 좋지 않았다”라며 “다른 사람 신체의 일부가 내 음식에 들어갔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버튼 씨는 웰링턴을 방문해 친구를 만난 후 SQ248 편으로 멜버른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버튼 씨는 “의심할 여지없이 치아였음에도 승무원은 작은 돌이라고 말하며 테스트를 해봐야 하기 때문에 (음식에서 나온 치아를) 자신이 가져가야 한다고 완강히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버튼 씨는 이어서 “(이번 일로)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항공편에서 면세 제품을 살 수 있는 $75짜리 상품권을 받았다”라주장했다.
그는 옆에 있던 승객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하며 옆 사람 역시도 이 물체가 빠진 치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버튼 씨는 당시 어금니처럼 보이는 작은 물체의 사진을 찍어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버튼 씨에게 사과를 했으며, 해당 물체에 대한 테스트는 멜버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에어라인 대변인은 “현재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분석을 위해 해당 물체를 보냈다”라며 “분석 결과가 알려지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SBS Ko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