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을 위한 호주 웹사이트 Mums & Co...:"어마어마"한 사업 아이디어 제공

엄마의 역할과 사업가의 역할이 상호 배타적이라고 생각했다면,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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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은 물론이고 이곳 호주에서도 ‘일하는 여성과 육아’의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케리 콴 씨는 “사업가의 야망을 지닌 여성들이 엄마가 된다고 해서 하던 일을 멈출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며 “여성들이 하던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단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콴 씨의 경우에는 가족들이 아이의 육아를 도와줬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여성들이 가족들로부터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케리 콴 씨는 웹사이트 Mums & Co를 창립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업을 번창시킴과 동시에 가족들도 중요하게 여기는 여성들, 우리는 그런 한마음을 품은 여성들의 공동체입니다."

 

Mums & Co aims to help mothers in business connect with each other.

Mums & Co aims to help mothers in business connect with each other.

일하는 여성들이 가장 곤혹스러운 점, 바로 일하면서 아이를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일드케어 서비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이를 맡기는 것이 힘들 수가 있죠. 특히나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변경될 경우에는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 회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비상시의 차일드케어 서비스’입니다. 아이를 돌보며 집에서 일을 하다가도 갑작스럽게 고객사로부터 호출이 올 때가 있죠. ‘급히 회사로 와 달라’는 고객사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는데 바로 이럴 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Mums & Co의 회원이라면 갑작스럽게 부탁을 해도 차일드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일하는 엄마들에겐 큰 매력 거리가 분명해 보입니다.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 Mums & Co는 매달 회비를 받는 회원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한 달에 $12의 회비를 내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도 있고, 회원사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 웹사이트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데요. 전자 상거래 업체를 운영하는 여성에서부터, 전문직 여성, 와인을 만드는 제조 업자까지 회원들의 면면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Carrie Kwan started Mums & Co while pregnant with her second child.

Carrie Kwan started Mums & Co while pregnant with her second child.

케리 콴씨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보험회사인 IAG와의 협업 덕택이라고 하는데요. 약 2개월 동안의 회의를 거쳐서 어떤 식의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를 IAG와 협의했다고 합니다. 케리 씨는 “처음 이 서비스를 선보일 때는 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위한 보험 상품을 내놓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험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시작됐으니 어쩌면 당연한 시작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제는 자영업을 하는 여성 회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케리 콴 씨는 이 일이 일하는 여성을 돕는 의미 있는 일임과 동시에, 사업적으로 볼 때도 엄청나게 큰 기회 시장이라고 강조합니다. 

“노동부의 자료를 찾아보면 여성들이 소유하고 있는 사업체가 무려 40만 개를 넘는다고 해요. 그리고 이중 31만 3천 개의 사업주가 부양해야 할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이만큼 큰 시장이 또 있을까 싶네요”

일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케리 콴 씨의 ‘Mums & Co

케리 씨는 특히나 여성들이 둘째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본인의 직장 생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때가 여성들이 ‘자영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케리 씨는 여성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숙제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무턱대고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만약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면 잠재적인 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먼저 해보라고 권유합니다. 또한 이런 큰 변화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가족들과 먼저 상의를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출처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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