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오즈통신원 2기 퀸루] 시드니 액티비티 추천! 하버브릿지 클라임 + 파일론 전망대
저는 워낙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드니에서만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뭐가 있을까 찾다가 하버브릿지 클라임! 이란 걸 보게되었어요.
시드니의 유명한 하버브릿지를 올라가는 건데요. 전 계단 오르는 것도 ,, 등산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머..^^
하버브릿지는 시드니에만 있으니까~! 언제 시드니 다시오겠어~ 하는 생각으로 ..
오늘 올라갈 하버브릿지에요. 멀리서 볼 땐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죠?
근데 무려 1332 계단,, 한번오르면 501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하네요.
저는 높은 곳도 좋아하고 고소공포증은 전혀 없는 편이라 엄청 기대 됐어용
시간대는 심야&새벽 / 주간 / 선셋 / 나이트 이렇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계단을 오르는거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3개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물론 가격대도 다 다르고요.
저는 이왕 할 거 정상까지 찍고오자 라는 생각으로 제일 오랜시간 걸리는 경로와
나이트 일정을 택했답니다.
해지는 시간에 맞춰서 진행하기 때문에 겨울이면 6시 정도에 시작하는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땐 여름(1월) 이었어서 7시 35분까지 와달라고 했었어요.
7시에도 이렇게 하늘이 맑았답니다.. 가는 길에 덩쿨벽이 넘 예쁘길래 사진두 찍고요..
하버브릿지 클라임 센터 가기 전에 파일론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다리를 산책로 처럼 해놨어요~ 시간이 좀 남길래 저기 거닐다가 왔답니당.
엘레베이터가 한쪽만 있어서 무조건 왕복해야됨.
드디어 도착! 더팟시드니에 머물렀을 때였는데 산책할 겸 걸어가니까
2-30분 정도 소요됐었어요.
파일론전망대같은 엘레베이터에서 더 앞으로 쭉쭉 걸어오시면 이 센터가 보인답니다.!
저는 클룩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예약했는데
이때 이벤트로 개인사진 한장 + 단체사진 한장 + 파일론전망태 티켓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첫구매 할인도 되고..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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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 클라이밍은 핸드폰, 카메라와 같은 물건들을 갖고 등반할 수가 없어요.
팔찌나 삔 같은 사소한 악세사리도 다 빼야 하고
껌이나 사탕같이 입에 머금고 있는 것도 불가해요!
신발도 슬리퍼 같이 벗겨지는 건 절대 안되고, 저같은 경우엔 스포츠샌달로 운동화같은 느낌의 샌달을 신고갔는데도 위험하다고 단화를 빌려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하버브릿지 밑에 차가 다니다 보니까 안전문제로 금지한다네요.
따로 사진을 찍을 수 없는게 좀 아쉬웠네요..ㅠㅠ
7시 35분에 입장한다고 쓰여있지만
동의서 작성, 안전수업이랑 연습(?)같은 걸 미리 해야해요.
그러다보니까 9시 정도에 하버브릿지클라임 등반 시작했던 것 같네용.
사진을 이것밖에 안찍어둔게 넘 후회,,, 전신샷 찍어둘걸~ㅠㅠ
분명 오후에는 엄청 엄청 더웠는데,, 밤되니까 뭔 바람이 그렇게 불던지..ㅋㅋㅋ
하버브릿지클라임 하는 도중에 가이드분이 계속 설명해주시고, 또 바람이 불면 쉬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건 전혀 없었어요.
아무튼 하버브릿지클라임 액티비티는 혼자 오는 사람도 많다고 했는데
막상 가니까 혼자 온 건 저 하나뿐이었어용.. ㅋㅋㅋㅋ
근데 외국인 사교성은 다들 아시잖아여. 혼자 온 거 딱 보이니까 막 혼자 온 거냐 이러면서 다른 친구들이 많이 챙겨줬어요! 안전설명 들을 때도 혼자 버벅거리면 더 쉽게 말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덕분에 맘 편하게 즐겼답니다~~~
등반할때는 순서대로만 올라가는데 가족끼리 오신 아조시가 바로 제 앞이라서 많이 챙겨주셨어요. 근데 한국인이라니까 갑자기 자기 중국 출장 많이 간대.. .. 뭐지 가까워서 말하는건가..? 인종차별인가? 싶었는데.. 그러기엔 아내분이 너무 아시안 이었고.. 아무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잘 챙겨주시고,, 참 친절하셨는데.. 자꾸 중국얘기해서 당황했었다.. 뭐.. 이건TMI 입니다^^;;
끝나고 오니까 10시-11시 정도 되었더라고요!
저는 사진도 한장 덜렁주는 줄 알았는데 큰 액자에 담아주고.. !
저렇게 귀여운 모자도 줘요. 쓰고 다닐 일은 딱히 없을 것 같지만..ㅋㅋ
그리고 중간에 프리동영상도 찍어주는데
뒤에 배경은 하나도 안나왔더라고요^ㅇ^;
아무튼 시드니 액티비티 같은 경우엔 사진 가격이 정말 비싸거든요.
막 한장에 35불..? 거진 다 그 가격 ~ 그래서 전 클룩 액티비티에서 이 무료사진 받을 수 있는게 가장 큰 메리트였답니다
그리고 하버브릿지클라임은 높은 곳 올라가는 거 치고는
스릴은 없는 편이에요 ㅋㅋㅋ 그냥 계단만 열심히 오르는 정도?
낮이면 좀 더 무서웠을까? 싶긴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리가 조금 흔들거리는 거 빼고는
안전장비 다~~~~ 하고 올라가니까 위험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서인지
오히려 조금 졸렸어요..ㅋㅋ
그리고 하버브릿지클라이밍 티켓을 사면 클룩에서는 파일론 전망대 티켓도 같이 주는데요. 하버브릿지 클라임 나이트 일정은 파일론 전망대 영업시간이 끝나서 다른 날에 다시 오셔야 돼요! (오후 다섯시까지)
여긴 따로 엘레베이터가 없고요.. 이 무서운 계단을 5층? 정도 올라야 해요..
중간 중간에 저런 마네킹이 있는데 진짜 사람인 줄 알고 자지러질뻔함.
전망대는 제가 생각하던 전망대랑은 다른 느낌이었어요.
좀 등대...?같은 기분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망대치고는 굉장히 허접한....... . . . ... . ...
그래두 이렇게 여러방면으로 삥 둘러가면서 볼 수 있어요. 사진을 찍기엔 좀 애매하구요.
그래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위하여 바득바득 찍었답니다.
파일론전망대에서는 하버브릿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무료 입장권이라 가긴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와보는것도 추천해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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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중국인이냐고 물었다는데에서 터지고
마네킹 뜬금포에 현웃 터졌네요 ㅋㅋㅋㅋ